임단협 투쟁, 조합원 동지들의 지지와 응원이 2021년 12월 23일 츈노조예요~💌 메리 크리스마스🎄 조합원 동지들!👊 ☝1. 네고 불가🙅 츈노조는 임단협 승리를 위해 악전고투 중입니다. 임금 인상은 흥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더 나은 삶과 보다 행복한 직장을 쟁취합시다! 연내 타결될 수도 있고, 해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조합원 동지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노보로 전하겠습니다. ✌2. 소고기의 맛🥩 달콤하더군요. 창사기념일 선물로 받은 소고기의 맛.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종이가 담겨있었지만.. 뒷맛은 좀 씁쓸하지 않으셨나요? 노보 편집위원 김태헌 조합원의 글을 전합니다. 선물로 처음으로 받아 본 '한우세트'. 올해 창사기념일은 조금 특별했다. "찰칵 찰칵". 그동안 설날·추석 선물에는 미동도 없던 아내가 잔뜩 흥분해 휴대전화 셔터를 눌러댔다. "인스타에 신랑 회사에서 줬다고 자랑해야지~". 그런 반응이 싫지 않았다. 아니, 뒤늦게라도 남편 노릇을 좀 하는 것 같아 약간 뿌듯하기까지 했다. 덩달아 기분이 들뜬 나도 SNS에 소고기 사진과 글을 포스팅하려다 문득 지난 월요일 동료와 나눴던 한 대화가 스쳐 멈칫했다. 이번 소고기 선물은 사내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파견직 등은 받지 못한다는 것. 매년 창사기념일마다 회사 앞 레스토랑에서 청소미화원, 프리랜서 작가들을 초대해 식사를 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그것마저 중단됐다는 것.
SNS 포스팅이 단순히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개인적인 표시일 수 있지만, 어떤 다른 직원들에게는 내 행동이 부러움과 서운함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직원들과 기쁨을 나누려는 그 마음이 이해는 간다. 코로나 2년차. 직원도 경영진도 정말 쉽지 않게 넘어왔다. 흑자라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다. 여러 사정과 이유가 있었겠지만 직원에게 감사함을 담아 선물하는 마음보다, 그 결정으로부터 소외될 누군가를 떠올리는 마음이 더 어렵고 귀하다. 직원들과 마음을 꼭 나눠야했다면 '한우'가 아니라 '말'이었다면 어땠을까. 지난 11월 회사 안팎으로 시끄러웠던 한 국회 토론회 이후 직원 대다수는 김진오 사장으로부터 꼭 듣고 싶지만 아직까지 듣지 못한 설명이 있다. 우리는 궁금하다. 성소수자 관련 이슈를 두고 지난 2017년 공방협에서 노사가 합의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 원칙이 왜 무너졌는지. CBS 윤리 강령과 보도준칙에는 지역과 정당, 인종, 국적, 장애유무 등을 이유로 편견을 갖거나 차별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편성규약에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공정하게 전달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그리고 NCND 노사 합의는 역사적으로 약자의 인권 보호에 복무해온 CBS의 고유 가치에 입각해, 노사가 치열하게 고민해 내놓은 결과물이었다. 올해 가장 감명깊게 본 영상 콘텐츠 하나를 꼽으라면 고민 없이 웹드라마 '좋좋소'다. 무스펙 29세 조충범이 다니는 무역회사 정승 네트워크는 보안업체 비용이 아까워 사무실에 개를 데려다 놓고 훈련을 시키고, 사원 컴퓨터가 없어 개인 컴퓨터를 집에서 가져오라는 곳이다. 정승에 찾아온 설 명절 풍경은 안쓰럽다 못해 슬픔마저 자아낸다. 거래처에서 보내온 선물을 직원들이 사다리게임을 해 나누고, 아무것도 못 건진 이 과장은 자비로 산 한우세트를 들고는 아내에게 "사장님이 나한테만 챙겨준 선물"이라며 속쓰린 거짓말까지 한다. 수년간 헌신하고도 찬밥 대접을 받은 이 과장보다는 내 처지가 낫다고 위안을 삼아야 할까. 내년에도 한우 선물이 또 왔으면 좋겠다는 아내에게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속도 머리도 복잡해지는 연말이다. ※ 노보 275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 함께 나누면 🍐(배)가 되는 수상의 기쁨~ 🎉전국언론노동조합 선정 ‘제31회 민주언론상’ 수상식에 보도 부문 특별상 보도국 사회부 사건팀, 사진·영상 부문 특별상 디지털콘텐츠국 시리얼팀 조합원들이 모두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언론노조 33주년 창립기념식과 민주언론상 시상식은 제작국 부위원장인 정민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해 더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곽상도 아들에 50억 지급' 등 화천대유 특혜 의혹을 심층 취재한 서울 보도국 조합원들은 한국방송기자클럽(BJC)이 선정한 ‘올해의 방송기자상' 일반뉴스부문 대상도 수상했습니다. 유동근·박정환·서민선·차민지·김정록·백담·임민정·허지원 조합원의 연이은 수상 축하합니다. 🎉2021 아나운서대상 수상자로 대구 지영애 조합원(클럽상), 서울 제작국 박재홍 조합원(라디오진행상/시사), 서울 제작국 백원경 조합원(라디오진행상/음악)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제261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정규 부문에는 <김현정의 뉴스쇼 : 특별기획 6부작 “굿모닝 미얀마”>가 수상했네요~ 손근필 대PD, 이진성 홍혁의 민경남 조석영 서재의 조합원 축하드려요~ 🎉서울 기술국 정보네트워크부 조합원들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서 선정하는 ‘2021 방송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매년 지역 CBS를 순회하며 n크로스 시스템을 설치한 공로로 귀한 상을 수상한 장상원 수석부위원장, 유의정, 김준규, 김광성, 이현민 조합원께 축하 인사 전합니다! (츈노조 20대 사무국장 장재훈 정보네트워크부장님도 함께😄) 🎉울산CBS 김성광 조합원(PD)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주관한 '2021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청자 방송참여활성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낭보도 있었답니다. 👌3.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CBS에는 사랑이 가득 퍼지길 츈노조는 기도합니다. 츈노조 뉴스레터는 아래 버튼을 누르면, 구독하고 다시 볼 수 있어요~😉 그럼, 오늘도 투쟁!💪 |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입니다.